그린포스트
2.5조 재산분할 판결 권혁빈··· 그는 어떻게 7조원 자산을 일궜나
크로스파이어 中 흥행 발판...에픽세븐·로스트아크로 IP 확대
매출 49억→1조4365억...보유지분 100%가 7조 자산으로
35% 현물분할 확정 땐 특별결의 제약...지배구조 변화 가능성
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배우자 이모 씨와의 이혼소송 1심에서 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금을 현물로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았다. 지난 7월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명령한 재산분할금 944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. 판결이 최종 확정될 경우 2012년부터 이어져 온 권 창업자의 스마일게이트 100% 독점 지배구조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.
우선 특히 권 창업자의 자산이 7조원을 웃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권 창업자는 국내에서 고전했던 ‘크로스파이어’를 중국에서 성공시킨 뒤 ‘에픽세븐’과 ‘로스트아크’까지 글로벌 흥행작을 추가하며 스마일게이트를 연매출 1조원대 게임기업으로 키웠다. 최상단 법인 지분 100%를 보유한 만큼 기업가치 상승은 권 창업자의 주식재산 증가로 이어졌다.
(중략)
전형환 메가엑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이를 “1인 지배에서 견제받는 지배로 바뀌는 것”이라고 평가했다. 전 변호사는 “35%는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을 넘기 때문에 특별결의가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
향후 지배구조를 가를 것은 최종 재산분할 방식이다. 현재 1심은 주식 35%와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도록 했지만 항소심이나 합의 과정에서 현금 비중이 커지면 상황이 달라진다. 권 창업자 재산 대부분이 스마일게이트 주식이어서 수조원대 현금을 조달하려면 주식담보대출이나 지분 매각 등 보유지분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.
이어 전 변호사는 “지분 일부를 제3자에게 매각하면 현금은 확보할 수 있지만 새로운 주주가 들어오면서 지배구조도 달라질 수 있다”며 “결국 중요한 것은 분할 비율 자체보다 35% 지분이 누구 손에, 어떤 조건으로 가느냐”라고 설명했다.
권 창업자는 2020년 최고비전제시책임자(CVO)를 맡아 장기 사업 방향을 이끌고 있다.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홀딩스·엔터테인먼트·RPG 등 주요 3개 법인을 통합했고, 신작 ‘미래시’와 ‘로스트아크 모바일’도 개발 중이다. 크로스파이어 등 흥행작을 이을 글로벌 성과가 향후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.
▼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
매출 49억→1조4365억...보유지분 100%가 7조 자산으로
35% 현물분할 확정 땐 특별결의 제약...지배구조 변화 가능성
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배우자 이모 씨와의 이혼소송 1심에서 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금을 현물로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았다. 지난 7월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명령한 재산분할금 944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. 판결이 최종 확정될 경우 2012년부터 이어져 온 권 창업자의 스마일게이트 100% 독점 지배구조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.
우선 특히 권 창업자의 자산이 7조원을 웃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권 창업자는 국내에서 고전했던 ‘크로스파이어’를 중국에서 성공시킨 뒤 ‘에픽세븐’과 ‘로스트아크’까지 글로벌 흥행작을 추가하며 스마일게이트를 연매출 1조원대 게임기업으로 키웠다. 최상단 법인 지분 100%를 보유한 만큼 기업가치 상승은 권 창업자의 주식재산 증가로 이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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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형환 메가엑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이를 “1인 지배에서 견제받는 지배로 바뀌는 것”이라고 평가했다. 전 변호사는 “35%는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을 넘기 때문에 특별결의가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
향후 지배구조를 가를 것은 최종 재산분할 방식이다. 현재 1심은 주식 35%와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도록 했지만 항소심이나 합의 과정에서 현금 비중이 커지면 상황이 달라진다. 권 창업자 재산 대부분이 스마일게이트 주식이어서 수조원대 현금을 조달하려면 주식담보대출이나 지분 매각 등 보유지분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.
이어 전 변호사는 “지분 일부를 제3자에게 매각하면 현금은 확보할 수 있지만 새로운 주주가 들어오면서 지배구조도 달라질 수 있다”며 “결국 중요한 것은 분할 비율 자체보다 35% 지분이 누구 손에, 어떤 조건으로 가느냐”라고 설명했다.
권 창업자는 2020년 최고비전제시책임자(CVO)를 맡아 장기 사업 방향을 이끌고 있다.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홀딩스·엔터테인먼트·RPG 등 주요 3개 법인을 통합했고, 신작 ‘미래시’와 ‘로스트아크 모바일’도 개발 중이다. 크로스파이어 등 흥행작을 이을 글로벌 성과가 향후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가늠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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